하루 동안 31억불 판매…역대 최고치 기록
미국 소매 시장 최대 할인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직후 열리는 ‘사이버 먼데이’가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올해 사이버먼데이였던 지난 11월 30일에는 하루 동안 전년 대비 21% 증가한 31억1800만 달러 어치의 물건이 팔려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이버 먼데이는 지난 2005년 전미소매협회(NRF)가 블랙프라이데이 바로 다음 월요일로 정한 날이다. 처음에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쇼핑을 나가지 못한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할인제품을 구매하는 것에서 시작됐지만 지금은 연간 온라인 판매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날로 자리잡았다.코트라(KOTRA)에 따르면 올해 사이버 먼데이에는 온라인 쇼핑객 1억780만 명이 몰려 전년과 비교해 23% 증가했고 주요 온라인 판매업체들의 재고 중 13%가 품절돼 성시를 이뤘다.이베이와 아마존은 이 기간 중 의류잡화의 경우 각각 평균 71%, 62%의 할인률을 단행했고 월마트는 전 품목에 걸쳐 39~45% 할인한 가격으로 물건을 팔았다. 온라인 판매가 주를 이루는 만큼 그루폰, 이베이 같은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들의 평균 할인률이 가장 높았다. JC 페니(Penny), 시어즈(Sears), 타겟(Target) 같은 유통업체들도 할인 대열에 동참했다.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쇼핑도 늘어 이를 통한 쇼핑 웹사이트 접속률은 작년 41.2%에서 올해는 47.9%로 증가했다.코트라는 “블랙프라이데이에 긴 쇼핑 인파를 피해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며 “사이버 먼데이 등 온라인 특수 판매를 위해 주요 마켓 플레이스 입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그러나 가짜 사이트, 허위광고, 짝퉁 판매 등 사이머 먼데이를 노린 범죄에 대해서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온라인 쇼핑족들을 노린 악성 바이러스 유포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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