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섬유, 물빨래 가능한 실크교직물 개발
태화섬유, 물빨래 가능한 실크교직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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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빨래가 가능한 실크교직물이 태화섬유에서 개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실크를 위사로, 경사는 폴리를 사용하여 탄 성이 뛰어나 구김이 없고 물세탁이 가능해 실용성이 높 은 장점이 있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금년 초부터 대구 의 염색기술연구소에 기술개발의 의뢰해 상품화에 성공 했다. 실크교직물을 생산하기 위해서 지금까지는 폴리염색후 실크 염색을 하는 등 순차적으로 염가공을 실시, 생산 성이 떨어져 경제성이 취약한 단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실크와 폴리의 염색조제 약품을 함께 투입, 염색가공하여 경제성을 높이고 여기 에 물빨래가 가능한 기능성까지 부여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1백% 실크제품의 가격은 1야드당 4천5 백원 정도이나 이 제품은 1야드당 3천3백정도로 가격경 쟁력도 충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폴리와 실크를 교직으로 물성이 다른 두 가지 원 사의 특성을 활용, 투톤효과의 염색이 가능하여 고급스 런 분위기 연출로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같이 물빨래가 가능한 실크교직물은 1백%실크제품과 비교시 촉 감, 탄성은 비슷하나 실용성과 고부가가치는 월등히 뛰어나 직물 고급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고급패션소재로 해외에 수출할 방 침인데, 컨버터중에서 고급원사의 수출경험이 풍부한 업체를 물색중이며 오는 11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인터 스토프에 출품, 독자적인 시장개척도 추진중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진주 상평공단에 위치 셔틀자카드 직기 40대, 준비기 등을 보유하고 월 1만5천야드의 실크 제 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복제품이 30%, 스카프, 액세서 리제품이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KORTA를 통해 생산제품의 60%를 수출하고 나머지는 내수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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