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8 프로젝트’로 밀레니얼 세대 겨냥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오롱스포츠(KOLON SPORT)’가 ‘라이프스타일 패션’으로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기존 고객은 물론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스타일’에 변화에 집중한다.
5명의 한국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7318 프로젝트(Project)’가 대표적이다. 브랜드 런칭 45주년을 기념 ‘7318 프로젝트’는 문수권세컨(KSK2nd)의 권문수, 프리마돈나 김지은, 소윙바운더리스 하동호, 디앤티도트 박환성, 참스의 강요한이 참여했다.
이들은 코오롱스포츠의 기능성 소재에 그들만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더해 스트리트한 느낌과 레트로한 감성이 짙은 아우터와 맨투맨 등을 선보인다. 메인 타겟은 밀레니얼 세대다.
문수권세컨의 디자이너 권문수는 코오롱스포츠의 기원인 자연(Nature)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했다. 빛, 물, 불을 문수권세컨의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우, 블루, 레드와 접목했다. 로고를 재미있게 변형해 새로운 로고를 새긴 ‘시그니처 스웨트 셔츠’, 아웃도어 소재인 부클 플리스 ‘아노락 점퍼’ 등을 선보인다. 프리마돈나의 디자이너 김지은은 코오롱스포츠의 ‘노아(NOAH)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블루’를 메인 컬러로 선정했다. 브랜드 로고와 숫자 45를 믹스한 독특한 프린트를 개발해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독특한 프린트와 플리스 소재가 어우러져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리버서블 자켓’이 가장 눈에 띈다.
소윙바운더리스의 디자이너 하동호는 코오롱스포츠의 슬로건인 ‘Your Best Way to Nature’에 포커스를 맞췄다. ‘자연스러운 것이 단조롭지만은 않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변칙적인 패턴과 소재, 컬러를 대담하게 사용했다. 디앤티도트의 디자이너 박환성은 두 브랜드 로고와 레터링 디테일을 중복적으로 겹쳐서 사용해 영(Young)한 스트리트 무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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