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앤이(대표 임기룡)의 대표 여성복 ‘데코’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마감 매출이 전년대비 15% 성장하고 3월은 20% 플러스 신장하는 등 최근 다양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3월 한 달간 롯데백화점에서 50%, 신세계백화점 15% 신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성장했다. 특히 롯데 마산점 214%, 신세계 영등포점 185% 등 괄목 성장세가 주목된다.
이는 예년보다 출고 시점을 앞당긴 봄 상품들과 새롭게 선보인 ‘르 데코(RE.DECO)’ 라인의 긍정적 반응이 기반이 됐다. 봄 주력 특종 상품인 트렌치코트와 자켓은 73~99%의 판매율을 기록하는 아이템들이 배출되며 동시에 리오더에 들어갔다. 함께 코디 할 수 있는 이너 상품인 니트류도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4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감성을 높인 르데코(RE.DECO) 라인의 자켓, 팬츠 셋업물 역시 50%가 넘는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포멀과 데일리룩을 오가는 셔츠형 원피스도 78%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매장 프로모션, 디지털 옥외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데코 관계자는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르 데코(RE.DECO)에 이어 새로운 라인 출시와 유통망 확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는 5월 자사몰 런칭을 통해 온라인 전용 상품 확대 및 기획전 등 온오프라인 공격적인 전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