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1분기 매출 전년비 70% 급감
한국섬유개발원(원장 강혁기)이 침장 섬유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국내 침구류 생산의 60~70%를 차지하는 대구지역의 금년 1/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0% 급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 부진으로 인해 쌓여만 가는 재고로 공장가동을 중단하는 침장기업들이 발생하고 더 나아가, 휴업 또는 폐업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침체되어 가는 침장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용 섬유제품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침장기업 지원을 추진해 오고 있다. 동 사업은 전국 침장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침장용 섬유제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생활용 섬유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지원 범위는 침장용 시트, 커버, 베개, 쿠션 등이며, 인테리어용으로 커튼, 암막지, 블라인드, 벽지, 카펫, 가구용 섬유제품 등이다. 2020년에는 전국에 산재한 2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기술컨설팅, 사업화 등을 5월부터 지원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로 타격을 많이 받는 침장산업을 중심으로 위기극복과 맞춤형 기업지원을 중심으로 침장용 섬유기업의 체계적 역량강화 계기를 마련하고, 침장산업의 경쟁력 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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