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로 활용해 필수 의류 전달 예정
글로벌 패션 럭셔리 그룹 카프리 홀딩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거처를 잃은 사람들을 돕는다. 카프리 홀딩스의 베르사체, 지미 추, 마이클 코어스의 코트, 스웨터, 신발 등 필수 의류를 네덜란드 벤로에 위치한 회사 물류 센터를 통해 100만 유로(약 13억원) 이상 기부할 예정이다.
카프리 홀딩스는 우크라이나를 돕는 벤로(Venlo)를 활용하고 있다. 벤로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전달할 의류, 의약품, 저장식품, 생존 장비와 기부금 등을 수집해 폴란드 지역과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배송한다. 폴란드 난민 거처를 마련하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난민을 수송하고 있다. 모든 활동은 자원 봉사자 수송 수단 지원을 받는다.
물류 회사 ‘루틸리’가 무료로 바르샤바까지 운송해주며 기부된 제품은 폴란드 브르위노프에 위치한 계산대 없는 상점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계산대 없는 상점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폴란드 두 여성에 의해 설립됐다. 우크라이나에서 피난처를 찾는 사람들에게 의복과 물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상점을 운영하는 단체는 갤러리아 브리나우 쇼핑 센터가 기부한 공간에 매장처럼 제품과 의류를 전시해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 또, 보험 신청, 임시 직업 서비스와 보육 등을 제공하며 법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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