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코퍼레이션 송재연 대표 프리미엄 K-브랜드 ‘듑벨’, 세계가 주목하는 그날까지!
창코퍼레이션 송재연 대표 프리미엄 K-브랜드 ‘듑벨’, 세계가 주목하는 그날까지!
  • 이영희 기자 /
  • 승인 2025.01.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메이드 인 코리아’ 구현에 진심…한국 대표 주자로 달린다
신중한 행보, 과감한 결단, 포용력 갖춘 경영인
“미래가 기대되어요!” 직원들의 말에 심장이 뛰어

기업과 브랜드의 발전은 대표의 확고한 경영철학에서 비롯된다. 시대적인 흐름에 쉽게 변색되지 않는 고집스런 행보의 결과를 우리는 해외 유명 럭셔리 브랜드들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K-브랜드도 옳 곧게 한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 경영인의 집중력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까?

2024년에는 ‘올 메이드 인 코리아(올 인 코리아)’를 실현해 가고자 하는 용기 있는 목소리들이 터져 나왔다. 

K-브랜드도 가까운 일본처럼 자국에서 디자인하고 생산한 제품들이 럭셔리 브랜드들에 버금가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비싸도 신뢰하고 소비한다”는 국민의식이 확고해 진다면 패션산업의 미래에 승부수를 걸어봄 직하다.

지난해 패션계와 유통계가 예의 주시한 신예 브랜드가 있다. 바로 유니섹스 캐주얼 ‘듑벨(dub’bel)’이다. 듑벨을 전개하는 창코퍼레이션(대표 송재연)은 천천히 가더라도 ‘올 메이드 인 코리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확고한 중장기 전략 아래 신중한 행보를 하고 있다. ‘올 메이드 인 코리아’를 구현하기 위해선 풀어야 할 산업간 과제가 많지만 송재연 대표의 신념은 확고하다.

지난해 11월 ‘듑벨’은 현대백화점 본점과 판교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전개했다. 거창한 홍보도 없었지만 개장 첫날부터 팝업 매장은 북적북적 인산인해였다. 현대백화점 측은 “기존 판매 데이터가 없는 브랜드가 본점과 판교점 두 매장을 연달아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다”고 언급했다.

팝업스토어 전개 기간 동안 송재연 대표는 듑벨이 ‘올 메이드 인 코리아’를 구현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임을 알리는 P.O.P를 내걸고 직접 고객에게 다가가 설명을 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남들이 보면 유난을 떠는 것일 수 있겠지만 대표로서 ‘듑벨’ 브랜드의 진정성을 알리는데 진심이기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듑벨’은 유니섹스 캐주얼을 지향하는 K-패션브랜드로 올 인 코리아의 목적에 맞게 원단, 부자재, 봉제 등 모든 원부자재와 기획, 디자인, 기술 등 전체 공정을 실현해 주목받고 있다.

2024는 트렌드페어에서 ‘듑벨’의 신상품을 선보이면서 국내 유명 백화점 바이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도쿄 트라노이에 참가해 현지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을 감지했다.

서울을 상징하는 N서울 타워와 듑벨의 로고를 자수로 새겨 대한민국의 멋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적 요소들로 “참신하다, 고급스럽고 새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재연 대표는 “한국적인 것을 자칫 고루하게 표현하면 고궁이나 기념품 가게에서나 볼 수 있는 제품으로 보일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모던하고 감각적인 기법으로 제품의 요소마다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일본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기에 앞서 현지 시장성과 소비자, 바이어의 시선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고 2025년 3월 파리출장 역시 박람회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의 소비성향을 파악하는데 전력할 계획이다.

패션산업의 부침이 심한 요즘, 창코퍼레이션은 활력이 가득하다.

‘듑벨’이 유통사의 러브콜을 받고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감각적 디자인으로 프리미엄화를 선포하면서 직원들은 상기돼 있다. 

최근 ‘듑벨’이 유통에서 환영받고 팝업에 초대받으면서 직원들이 더 좋아했다고 한다. 송대표는 “우리회사도 대형 유통사에서 특별한 옷으로 인식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하는구나! 라며 삼삼오오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대표로서 제 심장도 쿵쾅거렸다”고 말한다.

이제 시작했으니 돈을 벌기보다 계속 투자해야 하는 단계지만 직원들이 너무 좋아하고 소감을 공유하니 경영자로서 사명감이 더 커지더라는 것이다.  “회사가 어렵지 않아서 좋아요” 라는 표현보다 “미래가 기대가 되어요”라는 말을 듣는 대표의 기쁨이 느껴졌다.
현대백화점 등 유명 유통사에서 팝업 이후 입점 제안이 계속 들어오고 있지만 송 대표는 무리한 확장은 금물인 만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결단은 과감하게 그러나 행보는 신중한’ 경영 방식은 모기업 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을 닮았다. 던필드그룹은 남성크로커다일, 피에르가르뎅 등 다수 브랜드를 전개, 국민남성복, 어덜트캐주얼의 대명사 등 다양한 수식어를 낳았다. 서순희 회장은 던필드그룹은 물론 패션산업계를 아우르는 포용력으로 동반성장을 모토로 한 정도경영은 펼치고 있다.

2세 경영인 송재연 대표는 어머니 서순희 회장의 강인하면서도 포용력있는 경영철학을 닮으려 노력한다. 또한 송대표는 서회장이 이뤄낸 성과를 기반으로 자칫 간과할 수 있는 디테일을 보완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갈 방침이다.

2001년 입사했으니 던필드 그룹에 몸 담은지도 어느덧 24년 차를 맞았다. 
“IMF때 조차도 던필드 그룹은 위기설에 휘말리지 않았다. 회장님은 늘 무리없는 선에서 한 스텝씩 경영 스케일을 늘려가고 다져나가는 행보를 하셨기 때문이다”며 “요즘 같은 시기에 ‘올 메이드 인 코리아’를 지향하는 ‘듑벨’을 전개할 수 있는 원동력도 바로 모기업이 가진 인프라와 신뢰 때문이다”라고 저력을 강조했다.

젊은 바이어들이 유통점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들을 찾고 검증을 하고 있다. ‘듑벨’은 최근 젊은 바이어들이 찾아낸 보석 같은 브랜드이다. 모기업의 인프라와 체계적 물류시스템, 고품질 구현 등 다양한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컬러풀하고 생동감 있으며 요소요소에 이색적인 포인트 등 MZ들의 입맛도 충족시켰다.
듑벨의 맨투맨은 30만원대이다. 고급소재를 쓰고 손이 많이 가는 디자인과 포인트를 강조하고 국내 생산을 고집하니 10만원대의 제품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주변에서 가격대를 하향해야 한다는 권고도 있지만 송 대표의 생각은 확고하다.

“우리 소재, 우리 기술, 우리 봉제, 차별화된 디자인 등, ‘듑벨’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모든 요건을 다 갖추었는데 가격을 내려 외형으로 승부할 수 는 없다”면서 “한국제품이면 프리미엄 값을 치러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하고 또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새해에는 듑벨의 브랜드 심볼에서 d와b의 느낌이 주는 장난꾸러기 눈의 이미지를 살려 ‘노티 듑벨’로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층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또 빌보드코리아와 협업으로 K-팝 마니아들과도 듑벨로 소통해 볼 생각이다.
우리브랜드 글로벌 명품화의 물꼬를 트고 있는 신념있는 젊은 경영자의 행보를 응원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온라인 바카라 바카라 라이브 바카라 사이트 온라인 바카라 바카라 라이브 바카라 사이트 바카라 배당률 바카라 라이브 바카라 사이트 온라인 바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