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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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고객만족을 위한 최고의 품질을 목표로’ 마리오상사(대표 엄상훈)가 전개하는 남 성구두‘마리오파죠티(MARIO PACIOTTI)’의 선전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이태리풍의 중후함과 편한함을 기본으로 패션성을 가미한‘마리오파죠티’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지닌 남성을 주 타겟으로 10만원에서 23만원까지 폭넓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마리오파죠티’의 특징은 중후함과 편안함을 기본으로 유선형식의 곡선처리를 해 전부분 창 결감, 인감, 중창 등 모든과장이 자연산 처리로 방습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디자인 변화가 거의 없는 남화의 틀을 과감하게 깬 것으로 패션감각이 있 는 남성들에게 크게 어필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마리오상사는 남성수제화‘마리오파죠티’를 런칭한이래 지난 96년 미소패에 서 완전 분리, 수제화 남성구두 부문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아왔다. 현재 롯데본점, 갤러리아점 등 5개 백화점 매장과 명동 로드샵에서만 연매출 50억대에 이르 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노세일 브랜드로서 명성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최근 남화를 런칭하는 수제화업체들이‘마리오파죠티’를 그 목표로 삼을 만큼 남화 수제화 부문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존재다. ‘마리오파죠티’가 제화 3사의 벽이 두터운 남화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이 유로 4년여에 걸친 기획과 고객만족경영을 위한 품질위주의 생산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세확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정생산을 통한 제품이미지 및 퀄리티 지키기를 최우선으로 무리한 매장확장을 지양, 증가에 따른 퀄리티 저하를 최소화 하고 있 다. 월 생산량 3천∼3천5백족의 생산량을 몇년째 고수할 만큼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희소성을 더 욱 강조한다. 이로인해 ‘마리오파죠티’는 노세일 브랜드로서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행사판매나 세일을 할 경우 브랜드 이미지 손상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배신감을 준다는 것. 백화점의 행사판매 및 세일요구에도 절대 응하지 않을 만큼‘마리오파죠티’의 자존심은 대 단하다. 품질관리에 있어서도 마리오상사는 거의 광적이다. 연구개발 단계부터 불량품이 발생되지 않는 디자인 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생산공정별 엄격한 검수로 관리체계를 확립했다. 그 결과 창고에 재고가 거의 없을 만큼 불량품 및 반품이 거의 없는 상태다. 고객이 주문한 제품에 대해서는 일주일의 제작기간이 걸릴만큼 확실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 으며 간혹 일부고객이 날짜를 앞당길경우 그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 이 회사 장재영 기획이사는‘마리오파죠티’의 성공비결에 대해 “타 브랜드에서 모방할 수 없는 독특한 기술력에 따른 편안한 제품생산”이라며 “이 역시 품질관리가 뒷받침되야 가 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오파죠티’의 또하나의 강점은 고정고객 위주의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로 인해 IMF때도 회사가 성장을 거듭했으며 항상 일정 매출을 기록할 수 있는 계기가 됐 다. 한편 지난 8월 자체 사옥으로 이전한 마리오상사는 최고수준의 제품생산을 위해 계속해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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