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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패션박람회가 의류· 패션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우디 리야드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사우디 패션박람
회」는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데 사우디
시장진출의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세계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로 산업가동율과 소비
가 위축되면서 전세계의 오일소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오일가격 하락으로 중동지역의 산유국에 어두운 그림자
를 드리우고 있다.
또한 국내 대부분의 업체들은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
U. A. E등 중동 시장보다는 동남아시아 및 미주 등에
집중되어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사우디는
다른 불안한 정치적 상황, 경제여건을 가지고 있는 다
른 중동 국가와는 달리 정치적, 사회적으로 안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고급품을 지향하는 소비형태를 가지고
있다.
또한 개인적인 아이템의 구매를 위하여 수입의 75%를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중동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
인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어 사우디 시장은 국내 업체들
이 충분히 공략할 가치가 있는 시장으로 분석되고 있
다.
특히 이번 패션박람회의 출품대상품목은 한국 제품들이
세계시장에서 나름대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있는 패션,
의류, 가방, 신발, 귀금속, 액세서리 등의 제품들이 대부
분 이어서 박람회 참가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으로 전망된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