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학(대표 이복영)과 제철화학이 합병을 발표하고 자산규모 1조4천억원, 매출 8천억원 규모의 대형 종합화학회사로 재탄생하게 된다.
동양화학은 오는 16일 주주총회에서 제철화학과의 합병 계약 승인에 대해 안건으로 상정 처리할 방침이며, 상반기중 합병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합병방법은 동양화학이 제철화학에 흡수 합병되는 방식이다.
이번 합병으로 동양화학의 PVA호제,초산등 기초화학,정밀화학,석유화학분야 이외에 제철화학의 카본블랙, 피치등의 석유화학분야와 PVC창호제등 건축자재분야까지 사업분야가 확대되어 사업구조측면에서 생산성 향상 및 기술개발력을 강화하고 영업측면에서는 국내외 영업망을 통합하여 마케팅 능력의 다양성 확보 및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되어 성장의 가속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타이어 원료인 카본블랙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인 제철화학은 작년 3월 워크아웃 중 동양화학이 인수하여 그간 경영권을 행사해왔다.
/최성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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