釜山, 섬유·패션 집중육성
釜山, 섬유·패션 집중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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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까지 모직물 중심 염색·봉제등 적극지원
부산시가 모직물진흥원을 건립하는 등 모직물을 중심으로 염색,봉제등 부산의 섬유·패션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오는 2006년까지 1,192억원을 투입해 모직물진흥원과 염색가공지원센터, 봉제 클러스터빌딩을 건립하고 패션거리를 조성하는 등 지역 섬유·패션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부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 400억원의 사업비로 센텀시티안에 모직물진흥원을 건립하여 섬유·패션산업육성계획을 실천하고 업체를 지원한다. 2003년부터 4년간 369억원을 투입해 부산지역 3곳에 건립되는 ‘봉제 클러스터빌딩’에는 300여 업체가 입주할 수 있으며 공동 기계실을 설치해 업체를 집적화 하기로 했다.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에 있는 염색공단에는 ‘염색공단지원센터’를 설립해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부설기관으로 ‘모직물산업 기술개발연구소’를 설립하고 산·학·관 3자가 참여하는 심의기구인 ‘모직물 패션산업 발전위원회’를 설치하여 사업추진을 위한 자문과 정책개발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밖에 작년 1회 개최됐던 ‘프레타포르테 부산콜렉션’을 봄, 가을 2차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이 패션쇼와 동시에 국제 모직물패션 전시회와 국제 모직물패션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관련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 모직물제품 상설 전시판매장과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마켓도 설치하기로 했으며 광복동 등 의류매장 밀집지역에 10억원을 들여 패션거리도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외국 유명교육기관과 제휴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존 인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 인력수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부산지역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식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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