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가·수익확보 어려워도 구매욕 자극 기대
‘올겨울 유행은 밍크’
영캐주얼 시장의 고급화와 구매심리 자극을 위한 전략 아이템으로 밍크가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유통가가 올겨울 기대하는 핫 아이템으로 밍크를 꼽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영캐주얼 브랜드사들은 250만원에서 350만원에 이르는 밍크 아이템을 소량 첫 선보일 계획이다.
관련사들은 지난해 겨울 쪽제비털 등 특종을 선보였던데서 올해는 고가 밍크 아이템으로 구매욕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반면 영캐주얼을 즐겨 입는 소비자 성향상 고가 판매가 쉽지 않을 것을 예측, 이에 따른 단가 맞추기가 어려울 뿐아니라 실제로는 브랜드사에 수익이 전혀 되지 않는 아이템이라는 우려도 있다.
한관계자는 영캐주얼 소비자의 연령대가 폭넓은 점을 들어 밍크 전문 매장이나 캐릭터 및 커리어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고가 밍크 보다는 대중적인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에고이스트’는 올겨울 밍크 아이템을 새롭게 선보이는데 3모델을 한 컬러당 30내지 50장 씩 출고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가격대는 약 330만원대로 설정한 상태. 이와함께 지난해 인기를 누렸던 가죽이나 토끼털 등은 대량 중국생산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꾸즈’는 A급 유통망을 위한 전략 아이템으로 밍크를 기획, 합리적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으로 250만원선을 계획하고 있다.
유통가의 주문에 따라 다수의 브랜드들이 밍크를 준비중이며 이러한 움직임이 점차 확산, 올겨울 영캐주얼시장은 밍크 판매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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