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1주년 특집] 패션부자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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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재, 그 빛나는 조연에 영광을…
『옷 한벌 만드는데 쓰이는 부자재의 종류는 일일이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어떤 부자재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분위기나 이미지면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많은 종류의 부자재를 찾아 일일이 발품을 팔아 돌아다니려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 이것저것 보다 보면, 재미있는 것도 발견하게 되지만 요즘같이 빠르게 움직이는 시대에는 보다 효율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기존의 기술에 안주하기 보다는 트랜드에 맞는 아이디어의 개발, 고부가지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부자재가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빛나는 조연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비결로 업계를 선도하는 업체를 찾아본다.』 ▨ 재봉사 ▶ 코사컴퍼니 -차별화 기술력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수입대체 효과 기대 재봉사 전문 생산업체인 코사컴퍼니(이사 장진우)가 코아사를 개발, 국내 의류제품의 고부가가치화에 적극 나선다. 기존 재봉사의 단점을 보완한 코아사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여 생산하게 된 것. 일반적인 종래의 재봉사는 단섬유를 꼬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실의 장력, 수축력, 또는 형태 안정성 등이 매우 취약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이번에 코사컴퍼니가 개발한 코아사는 일반 재봉사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실의 중심에 멀티필라멘트인 장섬유를 주축으로 하여 그 위에 단섬유를 wrap 형태 작업을 하여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필라멘트 고유의 특성인 강도, 섬세함, 내구성, 신축성 등 수축에 대한 저항성과 일반 재봉사의 특성을 함께 갖고 있다. 특히 코사컴퍼니의 코아사는 생산성향상을 통해 독일산의 절반 수준, 싱가폴, 중국, 태국산의 60%수준의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어 수요 업계의 원가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코아사를 처음 개발한 코사컴퍼니의 코아사는 여러 성능 테스트를 거쳐 독일산에 못지 않은 품질력을 검증 받음에 따라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 발해산업 -유통마진 줄여 가격 경쟁력 확보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꾸준히 신장 기존의 대리점 체제에서 과감히 벗어나 실수요자에게 제품을 직접 공급하는 영업방식으로 유통마진을 줄여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자수사 제조 업체 발해산업. 발해산업(대표 김현창)이 대규모 자수사 회사들의 틈새를 파고드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연 30%의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발해산업은 ‘브라보 자수사’라는 브랜드로 과테말라,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세계 각국에 진출한 한국의류기업에 제품 납품을 주로 하고 있다. 또한 내셔널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여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추진중이다. 비스코스 레이온과 폴리에스터의 혼합으로 새로운 소재를 개발, 자수사의 연도 차별화 등으로 신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고급스런 컬러를 선호하는 추세에 맞추어 컬러 개발 및 연구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어 향후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 지퍼업계 ▶ JSK 글로벌 지퍼 -아이디어로 승부한다 -패셔너블한 망사·큐빅지퍼 JSK 글로벌 지퍼(대표 한은용)는 야광지퍼, 큐빅지퍼, 망사지퍼 등 아이디어 상품개발로 수출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야광지퍼는 티스 양쪽 부분에 3M 야광테잎을 삽입시킨 것으로 소량이긴 하나 미국의 헌팅웨어의 지퍼로 수출하기도 했다. 큐빅지퍼는 티스 부분의 크기가 크고 성글며 일일이 수작업으로 큐빅을 접착시킨 것으로 화려하고 럭셔리한 느낌을 준다. 큐빅지퍼는 고가의 하이패션을 타겟으로 내놓은 제품. 지퍼의 슬라이딩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워싱시 큐빅이 떨어질 우려가 있고 불량률이 높다. 큐빅의 접착력 강화를 통한 해결방안 모색으로 현재 큐빅의 접착력 향상과 불량률이 감소하고 있다. 테이프 부분을 망사로 직조한 망사지퍼는 다양한 컬러가 패셔너블하다. JSK지퍼는 중국과 동남아 지퍼시장과 국내지퍼의 가격경쟁이 무의미하다고 판단, 니트용 지퍼를 통해 니치마켓을 공략하고 있다. 차별화 된 지퍼 개발과 고부가가치의 지퍼를 다품종 소량 생산을 목표로 끊임없이 개발해 해외 수출을 하고 있다. 국내생산과 중국공장(상해, 광주, 청도)생산을 반반으로 병행하여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생산을 받는 형태로 90%정도를 도미니카, 과테말라 등 중남미로 수출하고 있다. ▶ 명보물산 -저가 중국지퍼에 고품격지퍼로 대응 -지퍼 디자인·기능성 강화 인비저블, 투명, 형광, 반사, 나일론디자인 지퍼 등 디자인과 기능성이 강화된 특수지퍼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윤 극대화보다는 원가가 올라가더라도 고품질의 제품생산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명보물산(대표 김민석)의 오소지퍼는 최신설비와 합리적인 경영, 그리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최저 불량률의 고품격 수출용 지퍼를 공급하고 있다. 비스론 사출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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