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불안·자금경색 심화
멕시코 수출시장이 정치 불안과 세계 경기 악재 속에 하락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다.
멕시코 시장 상황은 계속되는 긴축재정에 따라 시중에 자금 경색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바이어들로부터 수금이 여의치 않아 많은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롱비치에서의 선적 정체현상과 맞물려 납기가 늦어짐에 따라 바이어들에게 가격단가 하락과 오더취소의 여지를 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하반기 시장회복의 기대가 무너지면서 올해는 어려운 수출시장으로 마감될 조짐이다.
한편, 멕시코는 정권 불안정과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에 따라 올해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린체 내년 말까지 잘 해야 전체 성장률이 1.5%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멕시코의 기준환율은 10 페소를 유지하고 있으며 9월의 외국인 투자는 연초대비 10%감소한 430억불로 집계됐다.
세계 금융기구를 비롯한 경제 전문가들 또한 멕시코의 향후 경제 성장지수를 한층 하향 조정시킨 상태로 지켜보고 있으며 당분간 멕시코 섬유수출시장에도 어려움은 이어갈 전망이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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