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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社들은 전체적인 불경기로 인해 백화점 매장 수를 축
소하는 대신 로드숍 수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올 상반기 사업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스포츠 시장은 해외브랜드가 예년보다 판매율 둔화로
국내 스포츠 브랜드들이 활발히 움직 이고 있는상황에서 국
내의 대표적인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와 「프로스펙스」
는 백화점 입점 을 줄이는 대신 대리점 관리와 소폭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의 백화점 입점은 매출보다 브랜드 인지도 제
고와 이미지업 효과를 노리고 있지만 불경기와 높은 백화점
수수율로 매장 유지의 필요성이 희박해지고 있다는 것이 관
계자의 진단이 다.
화승(대표 서진석)의 「르까프」는 지난해 백화점 31개에서
23개로 줄이고 대리점은 268개에서 270개로 교체 또는 2개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상설점은 7개에서 9개, 직영점은 8개
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253스타일/540,000 (98 S/S)피스로 기획해 전년과
큰 차이가 없으며 매출목표도 의류 642억원에서 670여억원으
로, 신발, 관련용품을 포함해서 2,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또 국제상사(대표 김용구)의「프로스펙스」는 지난해 백화점
22개에서 20개, 대리점 319개에서 332점으로 확대한다. 물량
은 200스타일/68만피스(98 S/S)를 생산해 신발을 포함해서
1,800여억원 을 목표로 정했다.
한편 패션성과 캐릭성이 강한 「엘레쎄」, 「헤드」등은 각
각 백화점 27개, 21개에서 22개, 19개 로 줄이고 「엘레쎄」
는 대리점을 69개에서 55개로 「헤드」는 20개에서 40개로
확대해 지난해에 이어 「헤드」의 성장이 뚜렷할 전망이다.
<김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