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링·그루빙 등 소재기법 활용브랜드별 컨셉 개발 적극
특종프로모션 월드와이드네트(대표 이종천)가 모피원부자재 소요량을 줄이는 페더링(FEATHERING)제품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페더링제품은 기존 가죽과 밍크, 퍼의 믹스제품과는 다르게 외관적으로 일반스킨을 디자인한 것처럼 보이는 디자인 기법의 상품.
페더링은 밍크사이에 가죽을 붙여 밍크완제품으로 보이는 시각적 효과로 모피 느낌을 그대로 가져가되 사용량을 줄여 일반밍크보다 20%∼30%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또한 그루빙(GROOVING) 느낌을 살린 저 가격의 제품과 타 업체와 다른 독특한 폭스패치만을 사용해 신제품위주의 공격마케팅을 펼친다.
월드와이드네트는 99년 설립, 후발주자로 새로운 디자인과 앞선 기획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캐릭터, 영캐주얼, 마담류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으며 브랜드별 컨셉에 맞는 디자인 개발에 주력한다.
이번 시즌은 다양한 컬러를 제시, 쓰리톤의 펀퍼로 젊은 층을 공략하고 무채색은 주로 고가제품에 활용할 방침이다.
스티치, 호시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고 패딩과 와일드퍼의 패치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고가의 스와카라(SWAKARA)를 이용, 원피그대로의 느낌을 살린 제품과 저렴한 깍은밍크를 사용한 저가의 신제품이 주력아이템.
이종천사장은 “특종전문으로 기존제품의 되풀이보다 업체 스타일에 맞게 디자인을 공유하고 있다. 좀더 새로운 기술개발과 디자인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경쟁상대를 중국으로 지목, 20%의 수출비중에 무게를 실어 폭 넓은 시장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모피를 사용한 쿠션, 시트 커버류 등의 럭셔리 인테리어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영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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