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상품 개발 속속 발표…주요 도시 선점 전략
최근 일본의 대형 스포츠기업들이 대 중국 진출의 전략을 짜고 있다.
이런 현상은 08년 북경 올림픽을 겨냥해서 스포츠 수요의 확대가 예상되는 중국은 해외 판매의 중점지역으로 마크되고 있는 단적인 예로 주목되고 있다.
일본기업들은 주요 도시에서의 안테나샵 오픈과 숍 확충등 브랜드 이미지의 정착에 역점이 두고 대대적인 전략정비에 나서고 있는데, 미즈노의 경우 웨어와 슈즈를 중심으로 수영복 등 폭넓은 판매를 겨냥하고 있는데 비해 데산트는 먼싱웨어를 중시으로 골프웨어 아식스가 슈즈, 골드윈은 스키류를 중심으로 내놓고 있다.
모두 자사의 중점상품 판매를 강화하는 것으로 국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중국 스포츠 시장에서 향후 일본 기업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미즈노의 경우는 08년도까지 직영 FC모두 1000개점으로 확대하고 중국에서의 현 셰어 7%를 10%까지 향상시켜 나갈 계획을 밝히고 있다.
올 8월에는 심양시에 안테나 점(5층건물로, 건물 2000평방미터)를 개설하는 이외에 기존점포를 포함해 통일된 이미지의 점포 창출과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을 도입, 1개점포당 매상 증가와 효율화를 도모하고 07년도 100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산트의 경우는 지난해말 데산트의 생산 판매를 波司登集團(보스톤)과 르코크(영파 샨샨집단)과 이어서 합작을 스타트시켜, 먼싱웨어에 이은 전략적 브랜드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계획은 아시아에서의 판매를 06년도에 100억엔, 이중 중국은 30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장수는 먼싱웨어 50개점, 데산트, 아리나가 각 11개점, 르코크 13개점으로 모두 85개점.
이에 KS해 아식스는 라이센스를 공여하고 있는 현지 스포츠 기업, 공주보욱무역유한공사에 현지 판매를 위탁하고 있으며, 05년도 중에는 상해, 북경에 아식스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것을 계기로 매장, 점포를 확대하고, 슈즈 중심으로 08년도에는 소매가격 베이스로 30억~35억엔을 설정하고 있다.
골드윈은 6월에 상해에 동사전액축자의 현지법인 ‘高得運(상해)복장무역 유한공사)를 설립, 스포츠 웨어, 반도체, 제약 업계용 크린 룸 웨어등 판매를 스타트 시킨다. 첫년도 매상고는 12월까지로, 1800만엔으로 알려져 있다.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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