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지 여름나기가 두렵다
섬유산지 여름나기가 두렵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율하락·고유가·오더난에 魔의 비수기까지
직물·염색·봉제 등 섬유·패션 전업종 걸쳐 가동률 급락 여름 비수기가 대구섬유산지를 엄습하고 있다.


월드컵 특수로 잠깐 재미를 보았던 티셔츠 소재, 기능성소재 등을 생산하는 업체와 일부 봉제업체들은 빙산의 일각만큼이나 매출확대에 큰 도움이 되지못하고 있다.
침장류나 디자이너 브랜드 등 계절에 민감한 제품들은 이미 혹독한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국내 최대의 침장 메이커인 K사는 6월 들어 매출이 급감한 상태. 매년 찾아오는 비수기지만 정도가 심하다는 게 회사관계자의 지적이다. 염색공단 입주업체를 비롯, 대구지역 염색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6월 들어 가동률이 뚝 떨어진 업체가 부지기수다.


교직물 업체인 D사는 6월초부터 오더가 급감, 비수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수기가 8월까지 이어지는 전례에 비추어 염색업체의 채산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디자이너 브랜드의 6월 비수기도 크게 다를 바 없다. 여름 장마에 민감한 고급패션의류들은 연령층이 높아갈수록 비수기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지역 대표 브랜드인 Y사는 섬유보다 다소 이른 5월말부터 비수기에 접어들었다며 걱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