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신청업체수 급증
섬산련, 올해 중 340여 업체로 확대7월1일부터 지하철TV 홍보 본격화
국산 섬유제품 인증마크 신청업체 수가 급증세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가 지 난 2005년 12월 시행에 들어간 국산 섬유제품 인증마크 신청업체가 지난해 36개에서 올 상반기 기준 총 174개 업체로 대폭 늘어났다. 여세를 몰아 섬산련은 이달부터 지하철TV에 국산섬유제품 인증마크 홍보에 나서는 등 올해 안으로 340여개 업체등록을 목표로 인증마크 국내 인지도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산 섬유제품인증마크는 최근 국내시장에 늘어나고 있는 불공정한 방식의 수입의류 유통에 맞서 국내 섬유업계 및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국산 소재 수요 촉진과 품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섬산련은 인증마크의 실효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에 맞게 마크를 부착 할 수 있도록 인증마크를 다양하게 발급하고 있다. 또한 등록 위임기관을 4개에서 7개로 확대 설치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만 138개 업체가 신청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 같은 인증마크 신청업체 수의 증가로 업계에서는 인증마크의 권위와 효력의 증강은 물론 국내 섬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달라질 것이란 반응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우수인증마크 사용업체를 선별하여 국내 생산 우수업체 부문포상, 인증마크 허위 사용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침도 준비하고 있다”며 “순수 국산 섬유 제품 보호와 섬유제품 인증마크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증마크발급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및 위임기관과 마크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소정의 발급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국산 섬유 인증마크 상담 및 문의는 섬산련 인력개발팀(02)528-4038, 4033이나 홈페이지(www.kofoti.or.kr)으로 하면 된다.
/송혜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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