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아(대표 신완철)가 외형적인 규모 확대가 아니라 안정적인 브랜드 전개 및 운용으로 효율 극대화를 실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유통망을 대폭 재정비하고 매장규모를 감소시킨 ‘칼리아’는 올 한 해 동안 영업력 및 판매력을 강화하고 고객 마케팅에 집중해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단위 매장당 효율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런 이유로 올 상반기부터 여성복 업계에 몰아닥친 불황에도 ‘칼리아’는 대형 유통망 해당 PC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선택과 집중’이라는 효율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백화점 및 로드샵을 포함해 33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유통망은 전년에 비해 20%정도 감소한 상태지만 단위매장 당 효율은 오히려 전년대비 20%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신세계 강남점은 월평균 1억 5천만원대를 기록하며 층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은 1억 3천만원, 갤러리아 수원점의 경우 1억 천만원대의 매출로 순항하고 있다. 또한 지방 유통망인 롯데 부산에서도 1억원대 매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칼리아’는 10월까지 280억대 매출실적을 보이며 연말까지 290억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칼리아’는 내년 제품 퀄리티를 한층 높이는 가운데 고객소비구조 형태를 집중분석, 고객 니즈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 봄부터 고객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제품 라인의 가격대를 합리적인 구성해 전략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효율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매출목표를 300억대로 잡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