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인체친화형 제품 가공 ‘에코마크’ 획득
전북 익산시를 대표하는 전일염공(대표 김만식)이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가공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익산 알리앙스 컨벤션 홀에서 열리는 ‘기능성가공세미나’가 올해로 8회째를 맞으며, 더욱 알찬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선진국의 섬유제품 시장에서 환경규제가 심화되는데 따른 인체 친화형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에코마크획득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일염공은 국내 염색가공공장으로는 처음으로 에코마크를 획득하고 섬유 스트림간 협력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편직 봉제 마케팅까지 전체 생산라인 구축을 주도해 2008년 올해 지식경제부 ‘섬유업스트림간 협력기술개발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되어, 개발과 마케팅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에코마크를 획득, 친환경 유기농원면을 생산 가공 할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을 부여받은 전일염공은 신한방, 쌍영방적, 성실섬유, 해피상사, 화남섬유, 지비전의 기업과 함께 스트림간 협력을 다지는 한편,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연구 시험분야를 맡아 발전을 추구하고 나섰다.
전일염공은 국내 메이저 브랜드의 내의류를 염색가공하는 업체로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과 세계패션시장 흐름에 대비한, 첨단 시설투자로 지역연고 진흥사업인 기능성 닥소재의 염색가공 개발 분야에 참여, 친환경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전일염공은 지난 1967년 (주)쌍방울 산하 염색부로 출발. 초창기부터 기술차별화를 모토로 타 염색공장과는 비교우위를 추구해 왔다. 천연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가공개발과 시설에 박차를 가해,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가공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전일은 이러한 기술력을 국내 관련업계에 전파하기위해 “기능성 가공세미나”를 개최하기에 이른다.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된 기능성가공세미나는 익산과 전일을 알리는 인지도 제고에도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국내 유수 브랜드의 기능성가공은 전일염공에서 생산되고 있다. 황토·맥반석·콜라겐·녹차가공·키토산가공등 약 45종 이상의 기능성 후 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토피의 원인 중 하나인 집먼지 진드기 기피가공과 항균, 은나노 가공 등은 대표적이다.
이러한 기술력과 땀으로 전일염공은 임가공 연매출액이 100억 원에 달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기업의 이익은 설비확충에 재투자해 기술력과 고품질,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원가절감의 생산기반을 이룩했다.
전일염공은 고객의 입장에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상품의 입고에서 출고, 재고, 생산현황 일정 등 의뢰한 모든 제품은 현재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제공한다.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든지 생산품에 대한 실시간현황을 볼 수 있는 ERP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염색가공 공장으로서는 국내최초 유기농제품을 생산하고 그 생산품에 ECO마크를 부착하는 것은 당연하다. 전일의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전 세계적인 화두인 “Green Textile Marketing”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전일염공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기업 인증업체로 올해 종업원지주회사로 독립 된지 약 10주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