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기업은 30% 이상 증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기업들 근로자 최저임금이 내년부터 최소 12% 이상 인상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외국인 기업에 근무하는 베트남인의 최저 임금 규정에 관한 시행령을 제정하고 지역별로 12~15%까지 최저 임금을 인상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각 구를 포함한 제1지역은 현재의 134만 동에서 155만 동으로 15.7% 인상된다. 제2지역은 119만 동에서 135만 동(13.4%), 제3지역은 104만 동에서 117만 동(12.5%)으로 상향 조정된다.
국내기업 근로자 최저임금도 최소 26%~37%까지 대폭 증가했다. 제1지역은 37.8%(98만→155만)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고 제2지역과 3지역은 각각 36.4%(88만→120만), 29.6%(81만→105만) 증가했다.
대부분 지방은 내년 1월1일부터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임금이 인상되며 일부 지역은 7월1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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