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붕 칼럼] 알기쉬운 패션 소재 - 원료와 실 이야기-인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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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인조섬유
비싼 천연실크를 바라보던 과학자들은 화학의 힘을 빌려 인공적으로 균일하게 그리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천연섬유를 모방하여 길고 짧은 섬유를, 그리고 성능을 부가하여 용도를 확대하며 고기능이나 수퍼 섬유 등 인조섬유 탄생 120여 년의 성과를 올렸다.

1. 재생섬유
한마디로 비스코스 레이온, 폴리노직, 큐프라 섬유, 리요셀(텐셀) 등을 말한다. 맨 처음 실크 스타킹이 유행하면서 서민들은 그 실크 스타킹 한번 신어보는 것이 꿈이었다. 이것에 자극되어 개발한 것이 비스코스 레이온 섬유였다.

목재 펄프를 알칼리 용액으로 녹여서 노즐을 통해 압출 시키고 이를 잡아 늘여서 원래의 섬유소로 재생시켜 천연섬유와 같은 생분해성 섬유로 되돌려 놓은 것으로 1884년 인조섬유 비스코스 레이온이 탄생되었다. 아름다운 색상, 광택, 드레이프 성과 흡습성이 있으며 정전기에 강하다. 펄프가 도로 섬유소로 살아있어 재생 섬유란 이름이 붙은 것이다.

(1) 비스코스 레이온은 목재 펄프 원료나 면화 씨앗의 린터를 비스코스 법으로 재생한 섬유로서 소프트한 여름 소재로 적합하다. 다만 물에 젖으면 마찰에 극단적으로 약한 것이 흠이다.

(2) 폴리노직은 원료는 레이온과 같으나 만드는 법이 달라 성질이 레이온과 다르며 습윤강도를 개량한 섬유다.

(3) 큐프라 섬유는 큐프라 암모니움 섬유란 것이 정식 명칭이며 벰베르크란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면화 씨앗의 코튼 린터를 원료로 하여 구리(銅) 암모니아 법으로 만들어 놓은 섬유다. 습윤강도가 크다.

(4) 리요셀 섬유는 목재 펄프 원료를 사용하여 화학 약품이 아닌 용매로 녹여만든 재생섬유다. 이 용매는 회수하여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으로 개질된 재생섬유로서 습윤강도가 크다. 모달, 텐셀 등.

2. 반 합성 섬유
아세테이트, 트리 아세테이트, 프로믹스 섬유가 이런것 들이다. 목재 펄프나 코튼 린터를 화학적으로 녹여서 아세트산과 화학 반응을 시켜 합성한 섬유다.

(1) 아세테이트는 펄프원료의 아세트산 셀룰로스 섬유다.
(2) 트리아세테이트는 이름다운 색상과 광택이 좋다.
(3) 프로믹스 섬유는 우유 단백질과 아크릴로니트릴의 중합소재 섬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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