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아세안·중국 선전, 미국·중남미·CIS 부진
지난 10월 16.7% 큰 폭으로 늘어난 섬유류 수출이 11월 들어서는 다시 소폭 마이너스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섬유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 줄어든 13억49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U, 아세안, 중국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중남미, CIS 지역 수출은 감소했다.
11월20일 통관 기준, EU는 11.3%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고 아세안 7.8%, 중국 4.4%의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대미 수출은 1.8% 줄었고 CIS(-13.8%), 중남미(-16.5%) 수출도 크게 부진했다. 같은 기간 남성바지(35.0%), 기타신발(31.6%) 등 섬유류 수입은 늘었다. 합성수지제가방(13.7%), 코트 및 자켓(13.7%)도 수입이 늘었다.
한편 우리나라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479.2억 달러, 수입은 0.6% 감소한 431.1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48.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작년 2월 이후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11월간 무역수지흑자 누계는 405.5억 달러로 역대 최고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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