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뉴스타일 로드샵’ 제안 기대
칸투칸(대표 한영란·사진)의 ‘칸투칸’이 저가 아웃도어 이미지를 탈피, 중가 대열에 합류한다. 이 회사는 최근 기자 간담회를 통해 기존의 사업실적과 향후 비전을 제시하며 변화의 방향을 설명했다.
‘칸투칸’은 2005년 런칭이후 온라인 위주로 2009년 60억에서 2013년 493억 원 매출을 올려, 매년 2배 이상 신장세를 기록해왔다. 유통은 직영점 20개를 포함, 온라인 쇼핑몰 운영으로 유통마진을 줄여 이 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는 직영점을 10개 정도 추가 오픈할 계획으로 새로운 스타일 로드샵을 내년부터 본격 선보일 방침.
‘칸투칸’은 중국에 자체공장을 운영해 물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생산과 품질 관리를 위한 직원 인건비 외에 외부 지출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사무실 옆 창고와 본사 옥상을 촬영장소로 활용하고 ‘칸투칸’ 직원이 직접 모델로 뛴다. 직영매장 인테리어 디자인도 웹디자인팀이, 집기 구매 및 설치도 매장 사업본부 VMD가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 한영란 대표는 “사실상 다른 아웃도어에 비해 원가가 높았으면 높았지 낮을 수 없는 구조다. 원가 5만2000원짜리 신발을 6만9800원에, 원가 25만 원의 다운을 29만 원에 판매하며 모든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도록 소비자 중심을 지향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의 가장 취약점은 디자인력으로 지난해 부터 디자인연구소를 설립,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모두가 입는 SPA 아웃도어’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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