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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업계가 올해도 어김없이 8월 비수기를 뼈저리게(?)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 현대 등 주요백화점의 8월 매출결과에 따르면 골
프업계의 8월 매출은 전반적으로 전월대비 30%이상의
매출감소를 보였다. 일부 브랜드들은 1천만원대를 겨우
유지하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
이는 여름제품의 막바지와 가을제품의 일부 출시와 맞
물린데다 수해, 바캉스 등이 차례로 겹치는 것이 악재
로 분석되고 있다.
일부 브랜드는 히트아이템의 정상판매율이 이미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러 비인기아이템과 물량 부족분에 대
한 판매로 매출이 줄어든 경우도 있다.
또한 가격할인과 행사를 지속하며 막바지 밀어내기에
총력을 기울여 효과를 보기도했다.
롯데본점에서는 라코스테(7천3백)를 제외하곤 1천-4천
만원대까지 매출차이가 하락세에서도 대조적인 국면을
띠고 있다.
잠실점에서는 본점2위를 차지한 잭니클라우스가 5천1
백, 라코스테가 4천5백을 올렸으나 타브랜드이 경우 효
율이 떨어졌다.
이같은 하락세는 현대나 신세계도 별반 차이가 드러나
지 않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따라 업계는 가을제품의 본격 출시가 완료되는 9월
판매에 자신감과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