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벤더 ‘세아상역·팬코’ PIS 첫 참가
글로벌 벤더 ‘세아상역·팬코’ PIS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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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소재 및 니트 완제품 출품

글로벌 의류 벤더인 세아상역과 팬코가 9월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PIS)’에 첫 참가해, 니트 완제품과 신소재를 선보인다. 세아상역은 패션 계열사인 인디에프, 인도네시아 원단 생산 공장인 윈텍스와 함께 8개 부스 규모로 참가, 니트 완제품과 자체 개발한 다양한 신소재를 출품한다.

‘조이너스’ ‘예츠’ ‘트루젠’ ‘메이폴’ 등 인디에프가 전개하는 브랜드들은 자체 개발한 소재로 만든 완제품을 전시,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 강이내 부장은 “원사 메이커와 원단 개발업체의 동향도 살피고 협력사와 코웍을 위해 PIS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팬코는 글로벌 벤더와 국내 소재기업간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PIS에 참가해 그룹별로 나눠 전시된 소재로 만든 완제품을 선보인다. 팬코는 일본의 대표적 패스트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를 비롯 ‘무인양품’ ‘이온’ 등 5대 소매업체에 니트의류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1위 對日 의류 수출 기업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전시사무국은 “세아상역과 팬코 등 글로벌 의류 수출 벤더 참가는 효성, 코오롱, 휴비스 등 원사 대기업 합류와 함께 올해 PIS의 가장 큰 이슈”라고 밝혔다. 또 “이들이 단순 참가에 그치지 않고 해외 수출과 내수 시장 공급을 확대하는 바이어로서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며 “국산 소재 사용을 늘리는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섬산련은 올해를 PIS의 새로운 전환기로 삼고 스트림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어패럴 소싱관’을 구성, 의류 수출 벤더 참가를 추진한 결과 세아상역과 팬코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PIS에는 기능성 소재외에 리사이클(재생) 섬유, 옥수수 섬유, 오가닉 코튼, 뱀부(대나무) 섬유, 헴프 섬유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도 전시된다.

효성, 휴비스 등 화섬메이커들은 기능성 원사를 주축으로 버려진 페트병이나 폐어망으로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나일론 섬유와 생분해성 섬유를 전시한다. 케이준컴퍼니는 오가닉 코튼과 뱀부 섬유, 제이케이패브릭은 뱀부 섬유와 텐셀 등 레이온 교직물, 신한모방은 대마로 만든 헴프를 각각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타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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