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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자수직물 전문생산
시대변화에 능동대처가 지름길
설비투자·기술개발 주력
이시원(李時源) 부천사장은 30여 년간 자수직물을 전문생산 해오면서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한 고품질을 실현시켜 일본 등 선진국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해온 섬유업계 큰 별로 떠올랐다.
제 19회 섬유의 날에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은 이시원 사장은 섬유산업의 경쟁력은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끊임없는 개발만이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자수야 말로 의류소재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이며 그 다양성은 아트적인 것 뿐 만아니라 실용성에 이르기까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란다. 이사장은 “자수는 소득이 향상될수록 수요가 더욱 더 폭발적이다”며 “특히 영화가 종합예술이듯이 자수는 섬유분야 종합예술의 한 장르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며 자수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역설했다.
부천은 각 분야별 전문화된 생산설비에서 30,000여점의 신제품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매년 개발되는 2,000여종의 다양한 패턴은 국내 자수 디자인 센터로 기능을 다하고 있다. 향후 한국 자수업계의 발전에 기어코자 자체 재원으로 자수박물관의 건립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이러한 성과는 이사장의 끊임없는 노력과 묵묵히 일해 준 직원들의 힘이 더 큰 것이었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지난 1975부천섬유를 설립한 이후 82년 부천으로 법인전환하면서 다양한 대회활동을 통한 산학협력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꾸준한 해외선진 전문사와의 기술교류 지원을 통한 협력을 구축해 왔다. 85년 일본 HIRAOKA사, 91년 스위스 SAURER, BISCHOFF사와 교류 유럽시장 진출에 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 것을 비롯, 일본 KATSUMI, 스위스 FORSTER WILLI, 독일 KARL MAYER, LIBA, 스위스 LASSER, 일본 CHUETSU등 기술제휴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와코루 유럽 트라이엄프에 부천의 자수제품으로 최고급 내의 완제품을 제작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사장은 후배양성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폭넓은 대외활동을 겸했는데 한성대 겸임교수를 비롯 대. 중소기업 협력재단 이사, 수출입조합 이사로 섬유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부천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종업원수 135명에 연간 매출총액 21,487백만 원. 부천공장은 대지 2,400평 건평 1,000평 생산시설 자수기 10대, 남동공장은 대지 3,500평 건평 2,000평 생산시설 자수기 15대 컴퓨터 펀칭기 2대, 아산공장은 10,000평 건평 5,200평 경편기 28대정경기 7대 등의 시설을 보유, 안정된 기술축적과 품질향상을 통한 수출증대에 기여하는 등 손꼽히는 섬유인으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