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 고려한 패턴변화…외의류 판매 호조
“패밀리웨어의 선구자가 되겠다.”
신규 ‘모스아일랜드’전호승 대표의 포부 넘치는 말이다.
JPN컴퍼니가 이번 시즌 아동복에 기반을 둔 ‘모스아일랜드’로 패밀리웨어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모스아일랜드’는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아동복 패턴 개선에 만전을 기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한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신선한 B.I를 수트 패턴을 전면 수정, 세분화했으며 라벨, 부자재까지 업그레이드 시켜 전체적인 브랜드 이미지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또 새로운 광고 비주얼을 준비하고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는 등 제품 변화에 따른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 전호승 사장은 프로모션 업체를 운영하며 대형마트와 아울렛에 브랜드를 전개하다 지난 2005년 가두 전용 ‘아쭈’를 런칭, 제도권에 진출했다.
그는 평소 꼼꼼하고 철저한 성격으로 모든 업무를 신속히 처리하고 있으며, 직접 전국 매장을 방문할 정도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브랜드의 변화를 위해서는 구성원의 마인드 변화가 가장 중요하며, 항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모스아일랜드’가 이번 시즌 중점을 두고 선보인 것은 아동복 패턴의 변화이다. 종전 한 가지 패턴으로 전개하던 것을 소비자들의 아이들의 다양한 체형에 맞춰 베이직, 소프트슬림, 슬림 등 세 가지로 구분했다.
또 캐시미어, 알파카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한 코트 류를 만들어 외의류 판매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스템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전 사장은 “12시간 만에 매장에 바로 입고시키는 ‘1일 2배송제’를 도입해 운영 체제를 정비하고, 핵심 매장 점주들을 대상으로 고객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는 등 현장 영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CRM 시스템 정비를 통해 고정 고객을 집중 관리하고, 홈페이지도 보강하는 등 서비스도 보강했다.
‘모스아일랜드’는 현재 17개 점포를 확보했으며, 올해는 유통망 확대보다 기존 점의 효율 제고에 집중하고 내년 초부터 공격 영업으로 30개까지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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