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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로 인한 증시 급락으로 국내 10대 그룹 시가총액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GS, 현대중공업, 금호아시아나, 한진, 한화 그룹 계열 상장사 등 114곳의 지난 14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모두 309조1660억원으로 지난해 말 433조7474억원에 비해 8.72%(124조원)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시장(유가증권시장+코스닥)에서 차지하는 10대그룹의 시총 비중은 지난해 말 41.23%에 비해 3.94%포인트 증가한 45.17%를 기록했다. 이는 10대 그룹의 시총 하락폭이 다른 기업들에 비해 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