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이상봉-LIE SANG BONG PARIS
디자이너 이상봉-LIE SANG BONG PARIS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자연과 ‘벗’된 디자이너의 깊은 명상
‘산행’ 산·바람·구름 등 디자인에 녹여내

우주여행, 달. 그 신비로움 속에서 뮤즈를 탄생시켰던 이상봉 디자이너가 이번 쇼에서는 자연과 교감하는 깊어진 호흡으로 다가왔다. 유독 해외바이어와 프레스들이 많이 참가한 이번 컬렉션에서 디자이너 이상봉은 마치 산을 오르면서 대자연을 맛보고 명상에 빠진듯한 느낌을 줬다. 절제되고 고요하면서도 신체를 구속하지 않고 한층 잔잔한 아름다움을 깊게 각인시켰다.

산을 오르면서 자연과 교감하며 살아 숨쉬는듯 창의적인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울, 실크, 코튼, 가죽과 같은 내추럴하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했다. 산, 바람, 구름, 자수디테일, 소재, 컬러가 서로 어우러져 동양적 선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켰고 프린트로 사용한 한글‘벗’은 사람과 자연이 하나임을 의미했다.

골드포인트 컬러와 베이지, 브라운, 그레이와 같이 컨트롤된 흙색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가볍고 우아한 패딩자켓은 아웃도어 라이프가 어반 스타일에 접목돼 또 다른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 주요 포인트로 주목받았다.

/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