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기획전으로 재고떨이에 나선 롯데와 현대백화점 첫 주말(6월26~28일) 정기세일 매출은 전년대비 3.5%, 신세계백화점은 0.8% 신장했다. 첫 주말 반짝 소비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첫 주말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통큰 세일과 많은 기획전을 준비한 것에 비하면 다소 부진한 실적이다. 롯데백화점 정기세일 첫 주말 6월26~ 28일 매출은 전년대비 3.5%(기존점) 신장률을 기록했다. 주류 판매가 전년대비 2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영트랜디캐주얼(16.1%), 스포츠(13.5%), 레저(12.9%) 가 호조세를 보였으나 6월 한달(6월1~28일) 매출은 전년대비 4.5% 역신장했다.
롯데백화점 정현석 영업전략팀장은 “휴가철을 앞두고 레저, 패션잡화 등 야외활동에 필요한 여름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전년대비 3.5% 신장했다. 가전(21.3%), 골프(20.1%), 해외패션(15.4%), 여성패션(11.7%) 부문이 호조세를 보였다.신세계백화점은 0.8% 신장했다. 주방(8.7%) 축산(8.5%), 채소(8.0%) 등 외식을 대신하는 집밥 부문이 인기를 끌었다. 가전(35.7%), 골프용품(34.5%) 등 단가가 높은 제품들 실적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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