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골무상·한복을 사랑하는 문화예술인상 시상도
한복사랑협의회(회장 유희경)는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오는 10월 8일 섬유센터에서 ‘제6회 한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한복의 날’ 행사는 문화관광부에서 매주 토요일을 ‘한복입는날’로 지정한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인 ‘한복입기운동’과 연계하여 한복에 대한 전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우리의 옷, 한복이 생활화되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이번 ‘제6회 한복의 날’ 기념식에서는 한복계 인사 500여명과 일반인 관람자가 함께 참여하여 한복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한복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복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공이 큰 이영희(한복디자이너), 박오례(선미한복연구원장)씨에게 황금골무상이 수여되며, 한복을 사랑하는 문화예술인상에 김의정(명원문화재단 이사장), 남궁원(영화배우), 김용림(탤런트)씨가 선정되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복신문사가 주관하여 선정한 ‘한복인 100인이 뽑은 한복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젊은 연예인’도 발표함으로써 한복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한다.
기념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현대한복 디자인콘테스트’는 예선을 통과한 34점의 작품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한복디자인 콘테스트가 될 수 있도록 대회를 내실화하여 향후 한복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인재들이 발굴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한복 패션쇼에서는 성년식복의 현대화를 주제로 전통적인 관례복을 재현하는 ‘성년식복 고증’과 그 맥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현대 성년복’을 제안할 예정이며 ‘현대 나들이복’을 선보임으로써 다양한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한껏 펼칠 예정이다.
올 해 문화관광부에서 실시한 ‘한복입는 날’을 내년에는 전 부처 및 관계기관으로 확대하고 이와 함께 한복에 대한 소책자를 제작ㆍ배포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한복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국민들의 한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유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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