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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신년인사회서 “지속 가능성과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 다짐”
섬산련, 신년인사회서 “지속 가능성과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 다짐”
  • 나지현 기자 /
  • 승인 2025.01.08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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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을사년 새해,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 개최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정부, 업종별 ‘2025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사진 왼쪽부터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경세호 전임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실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상운 명예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전임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정부, 업종별 ‘2025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사진 왼쪽부터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경세호 전임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실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상운 명예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전임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지난 1월7일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정부, 업종별 ‘2025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과 최병오 섬산련 회장을 비롯한 섬유패션업계 관계자가 참석하여 희망찬 출발과 결속을 다지고, 섬유패션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메시지 전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섬유패션산업의 힘찬 출발을 위한 신년 인사와 함께 전국의 지역별, 업종별 대표 CEO 인사가 참가해 스트림간 협력과 결속을 다짐하는 자리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최병오 섬산련 회장

최병오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섬유패션업계가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친환경 및 디지털 전환, 글로벌 시장 다각화 등을 통해 K-섬유패션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K-소재, K-원단, K-패션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부 및 국회와 협력하여 제도와 인프라를 혁신하고 프리뷰 인 서울, 해외전시회, 수출 프로모션 등 K-섬유패션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파이버 투 파이버 리사이클 기술개발과 EU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도입 등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기반을 조성하고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우리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섬유패션 생산·유통 플랫폼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K-섬유패션의 독창적 아이덴티티를 확립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지난해 9월 개원한 텍스파 캠퍼스를 통해 현장뿐만 아니라 미래 섬유패션산업을 이끌 수 있는 약 3000여명의 다양한 인재를 적극 양성 하겠다는 의지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지난해 매우 힘들고 어려웠던 섬유패션업계가 올해 또한 밝은 전망이 많지 않다. 우리나라의 경제를 그동안 이끌어왔던 것처럼 섬유패션산업이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최대한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김지윤 박사

한편, 행사에서는 기존의 신년 음악회를 대신해 김지윤 박사(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의 ‘미국 대선 이후 글로벌 정세와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섬유패션업계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초청 강연이 진행되었다. 

김지윤 박사는 “현재 국제 정세는 뉴노멀 상태에 놓여있으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으로 더욱 급변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섬유 산업의 미래를 위해서 국제 정세의 변화와 그에 따른 혼란을 면밀히 관찰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뉴노멀의 키워드는 다자주의, 국제법, 자유무역, AI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 업계 리더들은 글로벌 트렌드 흐름을 잘 관찰하고 전략적 대응 방안을 잘 제시해야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한국 발전의 근간이 되었던 섬유산업 또한 기술 혁신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적극적인 투자로 전략 사업으로서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탄소 섬유 등 융합기술을 접목시킨 섬유산업은 우리가 상상을 초월하는 모든 분야에까지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시의 적절한 투자와 정부 지원을 통해 섬유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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