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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안감사용
올바른 안감사용
  • 김임순 기자 /
  • 승인 2004.12.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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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생활 문화 향상 기본
목적별 소재선택 웰빙 위한 첫걸음 수분·비중·초기탄성율 우선돼야 섬유기술사회 세미나서 지적 웰빙을 위한 기능성 소재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상품화 과정에서 가장 기본이 될 수 있는 안감용 소재의 잘못된 선택으로 효과를 반전시키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13일 섬유기술사회가 주최한 패션상품기획과 소재의 선택세미나에서 공석붕 회장이 웰빙과 의생활이라는 주제 세미나에서 지적, 관심을 부각시켰다. 특히 국내 유명브랜드들을 비롯한 대기업 군에 속하는 브랜드 제품의 슈트에도 이를 잘못 적용한 경우가 허다하다며 올바른 의생활을 위해 적극 개선해나가야 할 것 임을 강조했다. 더욱이 공 회장은 지난주 산행을 위해 고가로 구입한 투 방습 소재의 상품이 형편없는 싸구려에 불과 했다는 지적을 하고, 웰빙을 위한다는 것은 허울에 불과한 것 아니냐고 제기했다. 소재의 선택에 있어 수분율과 섬유의 비중 섬유의 초기 탄성율을 생각한 상품 기획으로 바람직한 웰빙형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수분율에 있어 가장 높은 소재는 양모다. 양모는 상품화 했을 경우 15%의 높은 수분율을 가지고 있다. 양모의 안감으로는 같은 소재인 양모가 가장 적합한 소재다. 가늘고 가볍게 하기엔 겉감보다 비쌀 수 있어 양모보다 덜한 비스코스 레이온 정도는 사용해야한다는 것. 그러나 통상적으로 업계는 폴리에스터를 사용하고 있어 의복의 좋은 생활에 저해요소가 된다. 또 최근 유행하고 있는 모피에도 가장 적합한 안감은 모피며 실크정도는 돼야 한다. 그러나 잘못된 안감보다는 오히려 안감이 없는 모피제품이 좋은 의생활에 기여할 수 있다. 안감으로 폴리에스터를 사용할 경우 가장 효율성이 떨어지는데 그것은 不汗蒸泄(불한증설)에 의한 의류의 목적별 특성에 따르는 소재선택이 아니라는 것. 또 소재의 과학적인 구사능력이야말로 바로 의생활 문화를 향상시키는 기초가 되며 이것은 웰빙형 의류를 만드는 시작이다. 최근 섬유가공의 기술은 천연섬유의 특성을 초월하는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섬유의 기초적인 가공지식을 터득하는 것은 중요한 현안이다. 가공기술과 복합소재에 대한 지식습득을 통해 손재주와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국내 패션산업은 충분히 발전할 수 있음을 도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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